귀뚜라미보일러 에러코드와 고장원인 보일러교체

귀뚜라미보일러 에러코드가 발생하여 보일러 고장원인을 찾고, 보일러교체 비용을 아끼기 위해, 기름보일러 셀프교체를 진행하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귀뚜라미보일러 에러코드입니다. (스텐하이핀 기름보일러 기준)

예를 들어, 실내온도조절기에 귀뚜라미에러 01 숫자가 뜨면, 점화 관련으로 안전을 위해 차단이 된 경우입니다.

01, 02, 03	불꽃 감지에 이상이 생겨서 점화가 안되거나, 점화 후 안전을 위해 바로 차단이 되는 경우
04	보일러내의 수온 센서에 이상이 생김
05	보일러내 과열 센서부에 이상이 생김
06	보일러내 송풍기와 배풍기 회전수가 감지되지 않거나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장치가 동작됨
08	실내온도 조절기 전선관련 이상입니다.
95	보일러 내에 물이 부족할 경우 표시되고, 물이 자동급수가 되면 보일러가 정상가동됩니다.
96	과열안전장치가 작동된 경우입니다. 난방수 온도가 너무 높아 안전을 위해 가동 정지됨
97 (가스보일러)	가스누설에 의한 가스감지와 공기량 부족, 역풍에 의한 보일러내로 유입되는 가스를 감지하는 표시입니다. 실내환기를 충분히 해주고, 인화성 있는 라이터나 담배 등을 키면 안됨

 

제가 사용하고 있었던 보일러는 귀뚜라미보일러 기름보일러 터보하이핀-17D(좌)입니다.

보일러 호칭에 있는 17이라는 숫자는 평형수를 말하는 것이고, D라는 것은 순환펌프 모터, 난방분배기 등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타입이고 (좌)라는 것은 난방분배기에 위치를 뜻 합니다.

귀뚜라미보일러

23년 12월 강추위가 한번 몰아치고, 다행히 수도 동파나 별다른 피해가 없어서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풀린 주말에 보일러 실내온도 조절기에 에러 95 가 깜박이고 있었습니다.

 

우선 귀뚜라미보일러 에러코드 95를 인터넷에 찾아보기 시작하였고, 직감적으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에러코드 95를 확인해 보니 물과 관련된 증상이었고, 밖에 있는 보일러를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름보일러를 10년도 사용 못했는데, 벌써 고장이 나?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한 마음으로 보일러실에 가고 있었습니다.

보일러실에 진입하는 길목에 물이 많이 고여있었습니다.

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오고 있었습니다.

 

보일러실에 도착하자마자 귀뚜라미보일러 커버를 열었습니다.

버너도 괜찮고,  전선도 괜찮고 , 다 괜찮았어요.

 

그런데 보일러 하단부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습니다.

보일러 내부에 있는 난방분배기, 순환펌프 배관 등을 확인해 봐도 새는 곳은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조명을 켜고 좀 더 자세하게 보니, 보일러 버너밑에 부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보일러 버너는 연소를 하는 공간인데 어떻게 버너에서 물이 나올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보일러 버너에서 물이 누수가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불꽃을 감지하는 광전관 센서에서도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위 보일러 버너 사진을 보시면 물이 들어있죠? 저곳은 불꽃을 감지하는 광전관 센서가 있는 자리입니다. 광전관 센서를 탈거하니 버너내부에 고여있던 물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습니다.

 

참고로 보일러 작업을 하기 전에는 전원콘센트를 빼고, 급수라인을 닫아 놨습니다.

 

이 상태를 보고 난 후에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아니. 아무리 기름보일러지만 십 년도 사용 못했고, 분명히 어제까지 잘됐는데, 갑자기 이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일러 누수 증상을 찾아보니, 본인과 비슷한 사례를 발견하지를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주말이기도 하고,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면 A/S 접수 후 기사님이 방문하여 점검을 해야 한다는 말을 분명히 되풀이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보일러 누수 증상에 고장 증상과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불꽃이 생성되는 보일러 버너 연소실에 물이 가득 차있다면, 이건 그 위쪽에 있는 보일러 본체 동관에서 누수가 발생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일러 본체에서 누수가 된다면 보일러교체를 하는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하게 보일러 누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버너를 탈거하기로 하였습니다.

보일러를 버너를 탈거하기 전에 간섭이 생기는 전선 커넥터 들과 , 기타 주변정리를 해주고 복스알 렌치 긴 것으로 수동 탈거를 하였습니다.

 

 

위에 사진은 기름보일러 버너를 탈거 후에 사진입니다.

물론, 바로 보일러를 교체할 수는 있지만, 누수의 원인을 찾기 위해 버너를 탈거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저곳은 보일러 연소실입니다.

화염이 발생하는 곳인데, 저런 곳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로 인해 물이 버너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은 보일러 스케일(찌꺼기)인 거 같습니다.

 

귀뚜라미보일러 에러코드를 확인하고, 보일러실에 있는 보일러를 분해하여 고장증상에 원인을 찾기는 했지만, 안타깝게도 수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보일러 A/S 센터에 전화를 해봐도 답은 정해져 있는 거 같았습니다.

결론은 보일러 본체에 누수가 발생한 것이고, 보일러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큰돈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다음 주에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하루빨리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선 A/S로  보일러신규 설치를 하더라도 , 기존에 보일러는 밖으로 빼내야 더 빨리 교체가 된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보일러를 밖으로 빼내기로 합니다.

 

보일러를 밖으로 뺐는데, 갑자기 귀뚜라미보일러의 구조가 궁금해졌습니다.

또한, 혹시나 내부용접을 통해 수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분해를 해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보일러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보일러 분해를 하였습니다.

 

귀뚜라미 기름보일러는 이번이 2번째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보일러도 귀뚜라미보일러를 사용하였고 10년 이상을 사용하였는데, 고장증상으로 대리점에 가서 부품을 구입 후 교체하려고 했는데,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에서는 일반인들에게 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또한, 실내온도조절기 같은 단순한 부품조차 일반인에게 판매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경동나비엔보일러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다시 한번 귀뚜라미보일러를 사용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동일 브랜드로 교체 후 사용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또 내구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일러 동파가 걱정되어, 추울 때는 항상 보일러를 돌려주었기 때문에 동파로 인한 누수는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보일러교체를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 보일러 가격 비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보일러교체비용과 설치과정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경동나비엔보일러 기름보일러 교체비용

 

경동나비엔하우스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금 신청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