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선샤인 유진초이 역의 실존(실제) 인물인 황기환,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적(籍) 부여하고 23년 4월 10일 유해봉환식서 헌정합니다.
- 보훈처, 후손 없어 무적(無籍)이었던 황기환 지사 가족관계를 등록하고 창설합니다.
- 가족관계증명서, 환기환 지사 유해봉환 헌정 예정입니다.
- 임시정부 외교관, 등록기준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으로 부여합니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유진초이 실존 인물로, 4.10(월) 국내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에게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의 적(籍)이 부여되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7일 후손이 없어서 무적(無籍)으로 남아있는 황기환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 완료하고, 23년 4월 10일 대전 현충원에서 진행되는 유해봉환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헌장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기환 지사는 일제 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1912) 이전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로 이주하여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가족관계 등록이 창설되면서 완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특히, 등록기준지는 황기환 지사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타국에서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을 고려하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부여했습니다.
황기환 지사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등록기준지를 비롯하여 성명과 성별, 최근 국가보훈처가 발굴한 제1차 세계대전 미군 참전자 등록카드에 명시되어 있는 출생연원일 (1886년 4월 4일)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윤동주 시인, 송몽규 지사 등 167명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했는데 , 이로써 올해 2월에 유공자 32명의 가족관계 등록을 추가로 창설하였습니다.
황기환 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 거 갔고, 공립협회에서 활동했으며,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하자 지원병으로 입대하였고, 소대장으로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하였습니다.
1918년 11월 종전 후 유럽에 있다가 김규식의 제안으로 1919년 6월 파리위원부에서 서기장을 맡았고, 통신전을 발행하여 유럽에 있는 각 언론기간과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는 각국의 대표 및 저명한 인사들에게 송부함으로써 한국 독립의 정상성과 의미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헌신을 하였습니다.
또한 1920년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런던위원부 위원에 임명되면서 프랑스와 영국을 오갔으며,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쳤습니다. 10월에는 영국의 언론인 맥켄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대영제국 한국친우회 결성을 주도하였고,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연설을 통해서 영국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함께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뉴욕과 런던을 오가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하던 중, 1923년 4월 후손이 없이 뉴욕에서 서거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무호적 독립유공자분들에 대한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며, 국가와 국민적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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