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화성연쇄살인사건 누명 옥살이 무죄까지 30년이상

by 정보공유알림 2023. 4. 17.
반응형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벌였던 사건중 하나의 사건에 대해, 살인범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옥살이를 20년간 하고, 무죄를 선고받기 전까지 30년 이상을 누명을 쓰고 살아가며 버텼다는 게 상상조차 안 됩니다. 보통사람이라면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kbs다큐 프로그램 나는 살인자입니다 라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법적인 사건을 찾다가 우연찮게 관련 영상이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총 2부로 되어있었고, 대략 한편당 한 시간씩 만들어진 영상이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화로도 만들어 질정도로 한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하고, 손꼽을 정도의 사건이었는데, 그 진범이 30년 이 지난 지금이 돼서야 잡히게 되고, 당시의 여러 사건을 조사하면서, 누명을 쓴 사람의 사건도 자백을 받으면서, 결국 누명을 벗고 법적으로 무죄를 판결받게 됩니다.

무죄를 판결을 받기까지는 30년 이상이 걸렸으니 상당히 오랜 세월이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여 년간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옥살이하면서 얼마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었을까 상상조차 안되지만, 무죄라는 그 하나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무죄, 무죄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옥살이할 때 억울한 것을 3번 정도 항소를 했지만, 법원에서는 기각을 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증거가 없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뿐더러 20년 전 당시에는 당연히 그랬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당 PD가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그 당시 경찰들의 수사나 겪었던 감정들에 관련해서 물어보는 거였는데, 답변하기 조차 힘들 정도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는 듯했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얼마나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때도 과학수사라는 게 있었겠지만,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과학수사기법이거나 강압수나 허위자백을 받는 경우도 있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었을까? 그 긴 시간 동안 버틸 수는 있었을까?

억울한 사람이 겪고 있는 고통을 진실되게 공감하고, 정의롭게 수사하는 공무원들이 지금은 존재할까?

 

만약, 변호사 선임이나, 돈이나 백이 있었다면 과연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 슬프네요.

반응형

댓글